"와아~! 그렇군요. 브린 씨는 정말 박식하시네요!" 소나는 브린이 말해주는 바다 이야기에 눈을 반짝였다. "그렇다면 뱃사람들은 필라이나 여신님의 복을 받을 거예요. 현명해요. 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니!" 릴이 등짐 주머니에서 꼼지락거렸다. 그걸 느끼며 소나가 웃었다. "너도 바다가 보고 싶어졌나 보구나, 릴?" 귀뚜라미와 올빼미가 우는 잘 닦인 밤길을 걸어가며, 소나는 플루터와 우이쌀을 힐끔거렸다. '이야기가 길어지네...뭔가 심각한 말이라도 나누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