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 [color=8493ca][i](민첩 판정 2d6 - 1 = (2,4) - 1 = 5) (은빛 조각 1개를 사용하겠습니다.)[/i][/color] 서슴없이 상대를 제압하려는 이 검술은, 너무나도 눈에 익었다. 백옥 같던 피부도 아름다운 흑발도 온데간데 없지만, 그 눈과 검술만으로도 플루터는 혈족을 알아보았고,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는 바람에 반응이 늦었다. 싸늘한 칼날이, 플루터가 무심결에 뻗은 오른팔에 박혔다. 물론 아프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아픈 것이 있다면, 두번째로 겪는 혈족의 배신이다. "예전처럼 오라버니라고 불러달라고 하기엔, 조금 거칠군." [i](플루터가 행동할 수 있다면, 빼든 검을 휘둘러 반격하겠습니다. 플루터는 왼손잡이입니다. 굴림 결과는 2d6 + 1 = (3,5) + 1 = 9입니다.)[/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