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시온의 방어 자체가 공격과도 같았다. 그의 예술적인 회피와 전설적인 대검치기를 강철 거미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강철 거미는 끔찍한 울음과 더불어 절명했다. 전투는 끝났다. 이제 일행의 곁엔 강철 거미 두 마리의 시체만이 남았다. 검은하양이 땀을 닦으며 말했다. "수고하셨어요, 바르시온 님, 에인델 님!" 소녀는 강철 거미들의 잔해를 살피며 말했다. "이것들...기계로 되어 있어요. 조합해 보면 뭔가 쓸 만한 걸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후 3시 15분. 잔해를 조몰락거리던 검은 하양이 다음과 같은 사이퍼와 신기품을 얻었다. [color=fff200][i][b]([color=00aeef]사이퍼-정체불명의 특이한 장치[/color] [color=00aeef]신기품-가만히 잡고 있으면 버둥거리는 길쭉한 막대기.[/color]) (사이퍼 판별을 위해선 [color=00aeef]난이도 2의 지성 행동[/color]이 필요합니다. 판별하지 않은 사이퍼를 사용할 때는 아직은 드러내지 않은 레벨의 난이도만큼 지성 판정이 필요합니다. 사이퍼를 휴대 제한 수보다 많이 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하루 중 무작위로 GM이 피해발생표를 굴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아끼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세요.^^ 사이퍼를 분배하시든지 버리든지, 판별하시든지 아니면 다른 행동을 하시든지 자유입니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