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 통로와 연결된 것 같군. 함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르시온은 담담하게 판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에인델은 바르시온의 곁으로 다가와 판과 바르시온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 "...근거는요?" "직감." 에인델은 한 숨을 내쉬었지만, 판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딱히 방법도 없고, 지금까지 여행중에 바르시온의 그 직감의 도움을 받은적이 꽤 있었으니까. 바르시온은 자세를 낮춰 판에 손을 가져가며 말했다. "함정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가 앞장서지." (판을 들어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