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시온은 크고 아름다운 대검들 들어올려 쇄도해오는 곤충무리들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축축한 바닥 탓인지 바르시온의 발은 미끌어졌고, 대검은 그 옆을 스쳐지나갔다. "이이..! 잘 좀 맞춰봐요!" 에인델은 곤충 무리를 향해 허리에 찬 채찍을 휘갈겼고, 바로 검은 하양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까 처럼 화끈하게 날려줘!" (바르시온 - 7 에인델 - 18 검은하양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