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델은 빛나는 무언가를 바라보며 손을 뻗다, 채찍을 붙잡았다. 뭔지 모르니까. 휙. 채찍이 허공을 한번 치곤 물 속의 빛나는 물체를 향해 들어가 휘감아졌다. 에인델은 그대로 채찍을 물 밖으로 꺼냈다. (20) 한편, 바르시온은 처녀를 토닥여주었다. 그녀의 울음이 조금 그치자, 바르시온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름이 뭔지 알 수 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