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ff200][i][b](바르시온의 시트에 집게발 모양의 사이퍼를 반영하신 것을 확인했습니다.^^)[/b][/i][/color] 바르시온의 말에 첼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해해요. 저도 혼자서 여길 나갈 생각은 없어요. 꼭 엘라 언니를 구출해서 시바르 오빠에게 돌아가겠어요! 저도 있는 힘을 다해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처녀의 눈동자는 의지로 반짝이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일을 겪은 사이, 시간은 어느새 오후 4시 20분경이 되었다. 첼라가 했던 말에 따라, 일행은 제어실로 생각되는 원형 입구의 방으로 가기로 했다. 사각형 입구의 방을 떠나, 에인델이 켠 하급 발광구의 빛에 의지해 움직였다. 쓰러뜨린 곤충들의 잔해가 널려 있는 식물홀을 지났다. 그곳의 다른 쪽 면에 있던 원형 입구에 도착했다. 첼라가 벽에 손을 대고 더듬거렸다. "이쪽에 스위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첼라가 그것을 누르자, 닫혀 있던 원형 입구의 문이 열렸다. 검은하양이 바르시온과 에인델에게 속삭였다. "잘 됐네요. 우리끼리 왔으면 문 여느라 힘들 뻔했을 텐데..." 일행은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삼각형 방이었다. 중앙엔 커다란 계기판이 있었고 삼면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일부는 멀쩡하고 일부는 파괴된 상태였다. 바닥과 천장 등등에 붙어 있는 점액 같은 덩어리가 조명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점액의 색깔을 다양하고, 알 수 없는 패턴으로 표면을 천천히 이동하는 것 같았다. 일행이 들어온 원형 입구 쪽 벽을 제외하고서 다른 두 면의 벽은 반투명한 물질로 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서 이 파묻힌 '유적'을 둘러싼 돌과 흙이 보였다. 첼라가 계기판에 다가가 뭔가를 조작했다. 몇 분쯤 그랬을까, 첼라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오...이런...너무 복잡해요. 뭘 조작해야 할지...." 첼라가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하양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녀가 물었다. "누구, 누메네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없나요? 저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color=fff200][i][b](캐릭터 별로 각각 20면체를 굴려주세요. 지성 행동입니다. 그 결과값에 따라 어떤 성과를 내는지 다르게 판정하겠습니다. 분발을 하시려거든 주사위를 던지기 전에 선언하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