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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wer 9 y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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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맥더프 영감은 탄환의 효력에 대해 못내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 물 같은 걸 뿌리면... 좋을텐데..."

탄환은 사티로스의 몸에 부딪혀 바닥을 구르고 있었고 아직도 분출해내지 못한 벼락의 기운이 일고 있었습니다. 물 같은 걸 끼얹어 사티로스와 탄환 사이를 이으면 다시 한 번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맥더프는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거너릴은 수통을 꺼내 사티로스에게 뿌렸습니다.

(지능에 의한 공격입니다.)

4dF+3=[-1,-1,+1,0]+3=2

그때 거너릴은 맥더프의 움직임을 느꼈습니다. 실신해있었던 맥더프는 마지막 남은 기운을 짜내어 새총을 꺼내들고 탄환을 매겼습니다. 그 탄환은최후의 최후까지 아껴두었던 벼락이 담긴 탄환이었습니다. 맥더프는 마법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기술 만으로 이만한 발명품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이 탄환 안에 깃든 힘이라면 피해를 주지 못하더라도 사티로스의 몸을 잠깐이나마 마비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기절할 만큼 따끔할 거다 이놈아!"

맥더프는 탄환을 발사했습니다.

(지능을 이용한 방어입니다.)

4dF+3=[+1,+1,-1,+1]+3=5, 성공입니다.
@crazyorpg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각오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있었던 or 잘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Or 관전을 통해 깨달은 사실은 제가 이 시스템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이 게임이 순전히 주사위 판정과 보너스 점수, 기회만들기로만 진행할 수 있는줄 알았고 설정을 개입시키는 방법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주사위 눈도 썩 나쁘게 나오지만은 않았던것 같아요. 보너스 점수는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번번히 잘못된 판단들만 하고 있었군요. 역시 플레이보다 관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나머지 계층은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고민되네요.
@crazyorpg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일이 생겨서 이 이상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민첩굴림입니다.)

4dF+1=[0,-1,0,+1]+1=1<2
적은 사티로스였습니다. 얼굴이 염소인 인간형의 괴물은 온 몸에 검은 털이 돋아나있었고 눈은 새빨갛게 물들어있었습니다. 무기는 없었지만 갈라진 발굽이 달린 다리는 위협적으로 보였습니다.
(마지막 보너스를 사용해 결과를 성공으로 바꾸겠습니다.)
(지능굴림입니다.)

4dF+3=[-1,0,-1,-1]+3=0, 실패입니다.
3계층에 올라서는 순간 맥더프는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놀란 일행들이 용태를 살폈습니다.

"탈진한것 같아."

"기운을 차릴 때 까지 제가 업고있겠어요."

거너릴은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던전을 내달리며 곳곳을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민첩을 이용한 탐색입니다.)

4dF+1=[+1,+1,0,0]+1=3, 실패입니다.

(기회만들기 사용하겠습니다.)

거너릴은 맥더프의 목숨이 경각에 치달은 상황에서 이런 실수를 할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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