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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azyorpg 9 y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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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을 잘못읽고 한동안 버벅댔네요 ^^;;

훌륭히 하고 계신데요 뭐. :-)
던전 기본 난이도가 D-4계층, D-3계층 식으로 올라갈 때마다 3, 4, 5...식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막판엔 처절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해요.
구인글에 적었던 것처럼 난도가 꽤 있는 편입니다.
운이 좋으면 동료들이 모두 생존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쪼록 건투를 빕니다!
@ann309 네, 제가 생각한 것과 일맥상통하네요. :-) 저는 GM님의 설명 중 '원하신다면'이란 문구 때문에, 11이상 결과를 기대하지 않으면 판정 주사위조차 굴릴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닌가 해석했긴 했지만요. 아무튼 결과적으론 같다고 생각해요...!


(훌륭한 rp입니다. 멋지군요!)

사하긴의 방어 롤: 4dF+3=(-1+1-1+0)+3=2

헤카테의 클리버가 둔중한 소리와 함께 사하긴의 급소에 꽂혔다.
사하긴의 둥그런 눈알에 더욱 시뻘건 핏물이 차올랐다. "껙-----!!!"
그 단말마와 함께 사하긴은 절명했다. 콩팥이나 쓸개를 건드리는 일 없이.

"됐어. 이제 괜히 쓴맛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겠지." 클리버를 거두며 헤카테가 만족했다.
새총을 거두며 맥더프 영감이 다가왔다. "음음, 확실히 그렇군. 훌륭한 솜씨였네, 둘 다." 맥더프는 사하긴의 시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물고기처럼 생겼군. 신선도가 떨어지기 빨리 작업해야겠네. 안 그런가?"

(이제 요리턴으로 넘어갑니다.
획득한 식재료을 이용해 어떤 식으로 어떤 요리를 할지 묘사해주세요.
그리고 그에 따른 능력치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D-5계층의 요리 난이도는 2입니다.
능력치를 굴린 결과값과 이 난이도와의 차이가 완성된 요리가 HP를 회복시킬 수 있는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난이도 2에 대해 4로 성공했다면 HP 2를 회복시킬 수 있는 요리가 완성된 셈입니다.
한 캐릭터가 요리를 전부 먹어서 회복 수치를 독점해도 되고, 캐릭터마다 요리를 나눠먹어 회복 수치를 분배할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에 대해 마이너스가 나온 요리는 먹으면 오히려 탈이 나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 요리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캐릭터들은, 먹기 전에는 그 요리가 정말 탈이 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난이도와 동점, 즉 차이가 0이 나온 경우엔 요리 자체가 완전히 실패해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것으로 칩니다.

아무 요리도 먹지 못한 캐릭터가 있다면 취침턴을 시작할 때 해당 캐릭터의 HP는 1만큼 깎입니다.
HP가 완전히 채워진 캐릭터라도 요리를 먹지 않으면(즉, 회복 수치를 분배해주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공복 때문에 취침턴에서 HP가 1 깎입니다.

만약 캐릭터들에게 다 먹이고도 요리의 회복 수치가 남아 있다면(+수치여야 합니다) 휴대 식량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휴대 식량 제조에는 판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휴대 식량은 다음 취침턴 직전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와 똑같은 기능을 합니다.)


@ann309 억! 펌블...! ㅠㅠㅠㅠㅠㅠ


"아니예요, 마렐리아 할머니. 할머니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모르셨잖아요." 브린과 마렐리아의 대화를 듣던 소나가 끼어들었다.
그러면서 소나는 생각했다. '그림자 엘프와 지하의 식수...그리고 스타더스트. 이것들은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눈에 보이지 않는 땅밑에선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
소나는 위대한 필라이나께 기원했다. 어지러운 여러 사건들이 여신님의 축복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짧은 기원을 마친 소나가 브린에게 제안했다. "일단, 그 돋보기를 써서 주변을 조사해 보는 게 어떨까요? 마렐리아 할머니가 말씀하신 대로요. 저도 브린 씨를 돕도록 하겠어요."

그러면서도 소나는 신경 쓰고 있었다.
여전히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플루터와 우이쌀 쪽을.



(거너릴 일행의 대성공입니다. 보너스를 1개 드립니다. 시트에 기록해주세요)

거너릴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창끝을 쳐냈다. 사하긴의 조잡한 창은 거너릴의 털끝조차 건드리지 못하고 궤도가 엇나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엇-!" 사하긴 자신도 휘청거리며 크게 균형이 무너졌다.
그 바람에 사하긴의 흙과 같은 갈색 피부 안쪽이 드러났다. 두터운 비늘이 다 감싸지 못한 곳. 말랑한 부위였다.

(거너릴 일행의 공격턴입니다.
어떤 식으로 공격할 것인지 묘사해주세요!
공격 방식에 따른 능력치로 주사위를 굴려, 공격력을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사하긴의 방어 롤: 4df+3=(-1-1+1-1)+3=1

(사하긴은 데미지 3을 입습니다.
거너릴 일행의 대성공입니다. 보너스를 1개 드립니다. 시트에 기록해주세요)


거너릴이 쏜 보우건의 화살이 사하긴의 몸에 박혔다. "아-프-다!!!"
맥더프가 연사한 새총의 탄환 역시 사하긴에게 상처를 줬다. 그러나 두터운 비늘을 모두 뚫진 못했다. 사하긴은 조잡한 창을 앞세워 돌격을 시작했다.

맞은편에선 거너릴과 헤카테 역시 사하긴을 향해 돌진해 왔다.
사하긴이 창을 제대로 휘두르기도 전에 헤카테의 클리버와 거너릴의 소검이 사하긴의 비늘에 깊은 상처를 냈다. "꾸-에-에-에-에-에-에-엑!"

그러나 사하긴은 아직 창을 놓치지 않았다.
커다란 눈동자에 피가 차오른 채, 그가 창을 꽂아 넣었다. 왼쪽에서 얼쩡거리는 거너릴을 향해서.

사하긴의 공격 롤: 4dF+5=(-1-1-1+0)+5=2

(공격력 2에 대해 거너릴 일행은 어떤 식으로 방어할 것인지 묘사해주세요!
방어 방식에 따른 능력치로 주사위를 굴려, 방어력을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통로 저편에서 나타난 사하긴은 커다랗고 둥그런 두 눈을 희번덕거렸다. 사하긴의 시선은 거너릴 일행에게 고정되었다.
놈이 입을 열자 비린내는 더욱 심해졌다. "인-간-! 있-다! 죽-인-다!"
사하긴이 조잡한 창을 움찔거렸다.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려는 모양이었다.
거너릴 일행에겐 사하긴이 사냥감일 테지만, 반대로 사하긴에겐 거너릴들이 좋은 먹잇감이리라.

(사냥턴이자, 전투턴이 시작됩니다.)

사하긴 민첩 롤: 4dF+3=(-1-1+0+0)+3=1

(거너릴 일행의 '민첩'을 굴려주세요.

1. 사하긴의 결과값보다 같거나 높으면 거너릴 일행이 먼저 공격합니다. 공격을 묘사한 뒤 적절한 능력치를 굴려주세요.
2. 사하긴의 결과값보다 낮을 경우 사하긴이 먼저 공격합니다. 사하긴의 공격 묘사를 기다려주세요.)




거너릴이 보우건과 소검을 마련한 채 통로 저편을 노려보는 사이, 맥더프와 헤카테는 각자의 방식으로 탐색을 계속했다.
거너릴의 판단은 옳았다. 맥더프는 작은 키를 이용해 바닥에서 그리고 헤카테는 큰 키를 이용해 좀 더 위쪽에서 '흔적'을 발견했다.
분명 얼마 전까지 그들 외의 다른 뭔가가 머물던 흔적이었다.

"조심하게, 거너릴." 맥더프 영감이 손도끼를 꺼내들었다. "확실히 이쪽에 있군. 냄새가 짙어져. 다가오고 있어. 저쪽도 우릴 눈치 챈 모양인데?"
헤카테 역시 육중한 클리버로 통로 저편을 겨냥했다. "걱정 마, 거너릴. 넌 당하지 않아. 내가... 널 지킬 거야."

점점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졌다.
마침내 그 상대가, 저편에서 나타났다.

(거너릴의 눈에 보이는 상대는 과연 어떤 종족이며 어떤 특성과 외모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엔 따로 판정은 필요없습니다. 보이는 대로 묘사하시면 됩니다.)




(훌륭한 rp네요.^^)

정체불명의 솥을 챙긴 일행은 최하층을 떠나 지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가 여왕 페이오나를 물리쳤다는 기쁨에 다들 마음이 들떴다.

그러나 기쁨이 사라지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페이오나가 사라지면서 외쳤던 저주 때문일까. 던전은 그들이 내려왔을 때보다 훨씬 깊어져 있었다.
수십, 수백, 수천 계단을 올라가도 도저히 지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가져왔던 식량은 모두 떨어졌다.
며칠간은 물만으로 버텼다. 이곳에서 식량으로 삼을 만한 것은 몬스터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차마 몬스터 고기를 먹기엔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젠 한계였다.
먹지 않으면, 죽는다. 거너릴과 맥더프 영감, 헤카테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몬스터를 사냥해서, 먹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 일행이 다다른 'D-5' 계층.
벽에 귀를 대며 소리를 듣던 맥더프가 말했다. "소리야, 소리가 들려! 이건 보급소야!"
헤카테도 서둘러 맥더프를 따라했다. "영감 말이 맞네. 한 다섯 계층 정도 위려나? 거너릴, 앞으로 다섯 계층만 버티면 돼! 보급소에 도착하면 평범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그 순간 모두의 뱃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다섯 계층 위에 보급소가 있든, 그 너머에 지상으로의 출구가 있든 지금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니면 그들은, 이 D-5층마저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버릴 테니까. 굶어죽을 테니까.

(목적지까지 다섯 계층 전, 즉 D-5층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부턴 크게 4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탐색턴
2단계: 사냥턴
3단계: 요리턴
4단계: 취침턴

배고픔으로 인해, 전투 턴을 제외한 판정의 실패 때마다 파티 전원의 HP가 1씩 깎입니다.
만약 사냥을 포기한다면 허탈감으로 인한 패널티로 파티 전원의 HP가 3씩 깎입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을 경우 공복으로 인해 파티 전원의 HP가 1씩 깎이는 것과는 별개의 손실입니다.

탐색턴입니다. D-5계층의 기본 난이도는 2입니다.
사냥할 몬스터를 찾기 위해 어떤 식으로 탐색하실 것인지 묘사해주세요. 그리고 그 묘사에 따른 능력치를 굴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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