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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7 yrs ago Post by ru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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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e

Member Seen 7 yrs ago

비트마스터는 그 사람의 형상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다리를 한쪽만 느리게 해서 그 형상 어쩌고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합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SpaceBerse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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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Berserker

Member Seen 5 yrs ago

'아까전의 발언도 그렇고 이들은 명백히 이 대학에 원한을 가지고있군. 그렇지만 문을 막은걸 보면
단순히 몰아내는것 만이 목적은 아닌듯 한데...저것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정확한 목적을 파악해야겠어.'
컨뎀드는 의자 덩어리들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이는 목적을 추측하려합니다.(관찰 +2)
Hidden 7 yrs ago Post by Park il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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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lbeom

Member Seen 5 yrs ago

"으악, 이 호스는 또 뭐야! 돌도 그렇고 왜 나부터 타겟이 되는건데!"
짜증을 내면서 뒤쪽으로 자신을 휙 밀쳐내고는 더본이 말합니다.
"이거나 먹어라 호스 자식!"
그리고 더본은 옆에 내팽겨쳐진 책상과 의자들을 호스에 날려보내 눌러서 움직임을 봉쇄하려 시도합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LT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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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

Member Seen 7 yrs ago

"제길, 이번엔 귀신이냐." 러다이트가 툴툴댑니다.
"일단 호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면 수압 때문에 묶는 용도로 못 쓸거야"
러다이트는 소화전 밸브를 고장내는 것을 시도합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wo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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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ong

Member Seen 5 yrs ago

"X발..."
골든 피스트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광경에 놀라 잠시 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더본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정신을 차립니다.
'이럴 때가 아니야. 문이라도 열어야 뭐가 되겠는데...'
그렇게 생각하고는 오른팔로 얼굴을 감싼 뒤 전신 경화 상태로 문을 향해 빠르게 돌진합니다.
부딪히려는 순간, 발에서 에너지를 방출하여 속력을 더하려고 시도합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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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컨뎀드는 이런 일들을 본 경험이 생각납니다. 악마사냥꾼들과 훈련하면서, 물건에 귀신이 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풀터가이스트! 누군가가 이 대학에 유령을 깨웠고, 저기 멀리서 조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찰 판정 9+2=11) 그리고 아마도 프라이머리 중 한 명에게 원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도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합니다.
비트마스터의 속도 조절로 인해 의자 책상 혼합괴물은 발이 꼬여서 굉음을 내며 쓰러집니다.
제피르는 힘으로 호스를 꺾으려고 시도해 보지만, 항상 그랬듯이 육체적 힘은 제피르의 장기가 아닙니다. (무력 판정 7-1=6) 오히려 호스에 팔다리 모두 묶이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 때 러다이트의 소화전 고장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제피르는 수압의 반동으로 인해 사방을 굴러다니며(옷이 모두 젖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벽과 의자,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게 됩니다. (강한 상태 머리의 큰 혹 추가)

골든 피스트는 힘차게 도약해서 문을 어렵지 않게 부수지만, 아무래도 준비 동작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몸에 으슬으슬 찬 기운이 듭니다. 유령 하나가 빙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무력 판정 6+1=7) (경미한 상태 빙의 시도 추가)
Hidden 7 yrs ago Post by SpaceBerse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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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Berserker

Member Seen 5 yrs ago

컨뎀드는 조종자를 건물 안에서 찾아보려 합니다.
"러다이트, 나와 같이 여길 돌아다니면서 수상한 사람을 찾아주지 않겠나?
동시에 방금 소화전을 부순것처럼 다른 설비들도 망가뜨려주게.
그리고 제피르, 저건 명백히 너한테 집착하는데 이 대학에 관해 뭔가
관련된건 없나?"
Hidden 7 yrs ago Post by Park il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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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lbeom

Member Seen 5 yrs ago

"그걸 알면 좋겠지만, 나도 딱히 짐작가는 것이 없어서... 애초에 대학교에서 원한 살만한 일은 한 적이 없는데..."
혹시나해서 기억을 떠올려보려해도 아까 다친 머리만 지끈거릴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령의 집착을 보았을 때 본인이 떠올리지 못한 것이 있음은 명백해 보입니다.
"일단 골든 피스트가 힘써서 만든 길을 두고 시간만 허비할수는 없으니, 다들 일단 빠져나가서 생각해봅시다! 골든 피스트,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몸이 좀 안좋아 보이는데 괜찮아?"
Hidden 7 yrs ago Post by LT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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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

Member Seen 7 yrs ago

"그럼 고장내 보죠!"
러다이트가 보이는 기계를 하나씩 고장내기 시작합니다. 러다이트는 골렘 근처에 있는 스프링쿨러를 우선 목표로 삼습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ru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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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e

Member Seen 7 yrs ago

비트마스터는 골렘이 다시금 일어서려는 것을 보고 재빨리 몸을 피합니다만, 그곳에는 빙의가 시작되고 있는 골든 피스트가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 보라고 말을 걸어주고 있습니다.
"어이 거기! 너! 정신 차려! 그깟 귀신한테 휘둘려서야 되겠어?"
Hidden 7 yrs ago 7 yrs ago Post by wo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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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ong

Member Seen 5 y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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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7 yrs ago 7 yrs ago Post by wo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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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ong

Member Seen 5 yrs ago

문을 부수고 나간 골든 피스트는 그대로 땅바닥에 구릅니다. 마무리가 그다지 멋있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박살난 문을 보니 뿌듯하군요.
'이제 제법 쓸모있게 됐네. 앞으로도 종종 연습해야겠어...어? 우읍!'
갑자기 차가운 기운이 등골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구역질이 나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것을 가까스로 버텨내고 뒤를 돌아보니 비트 마스터와 제퍼가 이쪽을 향해 소리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방금 건 기분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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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러다이트가 스프링클러를 부수자, 소화전의 선이 미끄러워지면서 제피르가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일행은 골든 피스트가 뚫은 입구를 통해서 밖으로 달려나갑니다. 대학교는 황량하고, 500m 근처의 기숙사에서만 불빛이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경보가 울렸을 테니 곧 사람들이 몰려오겠군요.

만약 여기에 남아서 상황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은 정리해 주세요. 더 이상의 귀신의 공격은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그 후 오늘 밤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말하면 됩니다.
선언을 끝낸다면, 다음 장면은 내일 아침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도중 전화에서 프라이머리의 긴급 호출이 울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SpaceBerse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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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Berserker

Member Seen 5 yrs ago

컨뎀드는 습격이 끝난 이후에도 이곳에 남아 다시 한번 조종자를 찾아보려 합니다.
"급한 불은 꺼진 듯 하니 굳이 너희까지 남을 필요는 없어. 조사는 나 혼자면 충분해."
Hidden 7 yrs ago Post by Park il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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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lbeom

Member Seen 5 yrs ago

"알겠어. 나도 더 이상 여기 있기는 싫어. 나한테 나쁜일만 계속 생긴다구. 그냥 오늘은 집에 가서 쉬고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더본은 그 말과 함께 도망치듯이 짜증을 내며 멀리로 사라졌습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ru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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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e

Member Seen 7 yrs ago

"여긴 기분 나쁘다구, 들키기도 싫고, 빨리 쉬고 싶다고~~~"
비트마스터는 빠른 걸음걸이로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그 와중에 라마누잔에게 전화가 걸려 옵니다.
"야! 세현아! 너 오늘 왜 우리집 안 나왔냐!"
"죄송합니다 머리를 좀 다쳐서..."
"어? 병원 갔다고? 하 참 너네 한국인들은 알 이즈 웰 정신이 정말 부족해! 머리가 다쳐도 '알 이즈 웰!'하면서 꾹 참고 가게에 나와야지! 하튼 게으른 동아시안 놈들은 말야... 너네가 이러니까 헬조센인거지! 어!"
비트마스터는 미안하다고 내내 사과를 하며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통화를 끊고 비트마스터는 '어어딜 미개한 인도인 주제에'라고 작게 속삭였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듣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생긴 큰 혹에 얼음찜찔을 하면서, 어느새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LT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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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B

Member Seen 7 yrs ago

러다이트는 유령을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투덜거립니다.
"유령은 고장도 못내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걍 던져?"
그래서 러다이트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기계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기계가 없으면 내가 기계를 가져가서 고장 내 버리겠다!"
러다이트가 답을 찾아 냈다고 생각합니다.
러다이트는 집으로 돌아가던중 가게에 가서 스프레이형 락카를 몇 통 구매합니다.
공터에서 락카에 자신의 능력을 써보고, 페인트가 사방팔방으로 뿜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러다이트는 흡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wo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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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ong

Member Seen 5 yrs ago

골든 피스트는 방금 전까지 살아 움직이던 책상과 의자들이 곳곳에 흩어져 나뒹굴고 있는 것을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결국 난 문짝 부순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 했잖아?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방금 벌어졌던 대소동의 원인을 찾아 완전히 해결하기 전에는 속이 시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남기로 결정하고, 컨뎀드에게 다가가며 말합니다.
"다른 애들은 모두 돌아갔어, 마크. 난 생각해 볼 것도 있고 해서 여길 좀 더 둘러보고 싶은데 방해가 되진 않겠지?"

Hidden 7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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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컨뎀드와 골든 피스트는 대학교 건물을 뒤지지만, 특별히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회관을 정리하던 도중 학교 신문 1년치 보관분이 있었기에, 그것을 챙겨서 프라이머리의 기지에 가져다 놓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행 중 한 명은(처음으로 선언하는 사람) 뉴스에서 [속보: 죽은 자들의 공격!]을 보게 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프라이머리의 히어로들이 시내 광장에 도착하면, 그들은 국립묘지에 묻혀 있던 참전용사들과 순직 경관들의 해골들이 시민들을 공격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것들에 더해서 거대한 슈퍼히어로 조 아저씨의 10m 동상도 살아 움직이면서 경찰들을 두들겨 패고 있습니다.
이들과 교전하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을 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Hidden 7 yrs ago Post by ru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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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e

Member Seen 7 yrs ago

다음 날 아침, 비트마스터는 뻐근한 몸을 이끌고 일어납니다.
'아~ 심심하다 오늘은 리겜 칠 기분도 아니고 츠위터나 봐야지'
그런데 츠위터에서 리츠윗을 타고 있는 글이 보였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죽은 자들의 공격이라는 소식입니다. 츠위터에서는 '나라가 이 꼬라지가 되어 가는 걸 보고 무덤 속의 조상님들이 빡쳤나 보다 ㅋㅋㅋ'하는 드립들이나 오갔지만 비트마스터는 이것이 그런 장난거리가 아니라는 것쯤은 충분히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재빨리 비트마스터는 각종 관련 기사들을 수집해서 일행들이 있는 단톡방에다 올립니다.
그렇게 모두는 시내 광장에 모였습니다. 지켜본 대로 해골들과 동상들이 움직이면서 사람들을 마구 두들겨 패고 있었습니다.
'끄어어ㅓ.. 딸그라아악... 따악.. 따악... 퍼억'
'으아아! 해골이 움직인다! 이거 옷 보니까 우리 할아버지 같은데! 할아버지! 왜 이러세요!! 으어어어어엉'
'딸그락... 딸그락..'
이때 일행들은 히어로 복장을 한 채로 멋지게 나타나려고 하지만, 모두 어제 일 때문인지 몸이 말이 아니라서 그렇게 멋진 모습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간에 시민들에게 황급히 대피 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어차피 있어 봤자 계속 자신들의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두들겨 맞는 상황이 썩 기분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들 도망쳤습니다.
'으아! 이게 뭐야! 완전 개판이잖아!'
비트마스터는 그렇게 외치면서 돌아다니는 해골들의 다리를 제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하려고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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