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tar of blower
  • Last Seen: 8 yrs ago
  • Joined: 9 yrs ago
  • Posts: 91 (0.03 / day)
  • VMs: 0
  • Username history
    1. blower 9 yrs ago

Status

User has no status, yet

Bio

User has no bio, yet

Most Recent Posts

@crazyorpg 저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사티로스 하니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네. 추가했습니다.

요리 판정에서 지능을 실수로 집중으로 쳤네요. 수정했습니다.
헤카테는 사티로스의 몸을 잽싸게 해체해 솥에 넣고 중탕을 했습니다. 맥더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고향 마을의 민간요법에 따른 레시피를 재현한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검은 털을 지닌 염소를 사용해야 했지만 사티로스도 염소의 친척뻘이라 치기로 했습니다.

우선 사티로스의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그 안에 몸에 좋은 약재들을 채웁니다. 이번에는 해독제를 비롯한 약초와 마늘 따위의 향신채소, 거기에 사하긴의 눈알과 놀의 혓바닥 따위도 함께 넣었습니다. 그리고 솥에 넣어 푹 찝니다. 머리는 나중에 요긴하게 쓸 수 있도록 남겨두고 팔다리는 먹기 좋게 썰어서 창꼬치에 꿰어 직화로 굽기로 했습니다.

"오래걸리나요?"

좌불안석이던 거너릴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응. 이번 요리는 맥더프의 기운을 차리게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신경써서 만들고있어. 좀 기다려줘."

"..."

거너릴은 재촉을 하고싶었지만 헤카테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헤카테가 사티로스를 요리하는 동안 거너릴은 맥더프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맥더프의 용태는 의학 지식이 거의 없는 거너릴의 눈에도 무척 위독해보였습니다. 게다가 며칠동안 굶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었다간 탈이 나 몸을 해칠 수도 있었습니다. 거너릴은 수척해진 맥더프 영감의 얼굴을 보다 못해 결국 자신의 몸에 칼을 대고 말았습니다. 왼팔에 도드라진 혈관을 베어 떨어지는 피를 맥더프의 입에 흘려넣었습니다.

(거너릴은 자신의 혈액을 맥더프에게 먹여 HP 1 을 전달했습니다.)

(지능에 의한 요리입니다.)


4dF+3=[+1,0,+1,+1]+3=6,결과값은 5 성공입니다.
거너릴은 사티로스의 몸이 균형을 잃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달려오던 도중 갑자기 몸을 틀었으니 그럴수밖에요. 그대로 쥐고있던 창을 사티로스의 측면에 찔러넣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창의 상태에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몬스터들이 만든 조잡한 창으로는 사티로스의 두터운 털가죽을 뚫을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거너릴은 생각을 바꾸어 창대로 사티로스의 발목을 쳐 쓰러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제아무리 강한 발목이라도 지금처럼 균형을 잃은 상태라면 손쉽게 넘어트릴 수 있을 것입니다.

거너릴은 창을 비스듬히 움켜쥐고 헤카테에게 눈짓을 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살기등등해보이는 헤카테는 거너릴의 의도를 눈치채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티로스가 쓰러지면 헤카테의 무자비한 일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지능에 의한 공격입니다.)

4dF+3=[+1,-1,0,-1]+3=2
한편 거너릴은 자신을 향해 돌진해오는 사티로스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티로스의 습성은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거너릴 영감이 벌어준 시간 덕분에 대책을 생각할 여유도 있었습니다.

거너릴은 사티로스의 진롤르 눈짐작으로 예측하고 측면을 노릴 수 있는 위치로 몸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놀과 사하긴으로부터 얻은 두자루의 창대를 바닥에 꽂고 날 끝은 사티로스의 목을 노렸습니다. 사티로스가 이대로만 돌진해 온다면 스스로 창에 꿰이거나 적어도 공격을 빗겨낼 가능성은 있어보였습니다. 그게 싫다면 사티로스도 멈춰서겠지요.

(지능에 의한 방어입니다.)

4dF+3=[-1,+1,0,0]+3=3
(지능굴림입니다.)

4dF+3=[0,0,0,+1]+3=4, 성공입니다.
사티로스의 뿔이 향한 곳은 거너릴이었습니다. 거너릴이 나름의 방어태세를 취하는 동안 헤카테는 자신에게 변화가 온 것을 느꼈습니다. 사티로스의 눈에만 보였던 사령이 자신의 눈에도 보이게 된 갓입니다. 사령의 모습은 동물의 모습과 비슷한 검은 연기와도 같았습니다. 헤카테는 이 사령이 자신의 손에 목숨을 잃은 동물들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지만 그 정체까지는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적들이 이 사령을 보게된다면 공포에 사로잡힐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Npc 헤카테에게 설정 '푸주한의 오오라'를 추가하고싶습니다. 효과는 전투중에 한 번, 상대의 공격이나 방어를 1d3만큼 낮추는 것입니다.)
4dF+3=[0,-1,-1,+1]+3=2, 성공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설정을 기회만들기에 활용하겠습니다.)

그 순간, 사티로스의 눈에 푸주한 헤카테의 주변에 기이한 사령들이 모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 사령들은 그동안 헤카테의 손에 숨통이 끊어지고 살이 갈리고 뼈가 발린 짐승들의 단말마입니다. 그 수많은 사령들 중 사티로스의 얼굴을 떠올리는 염소의 사령이 몸부림치다 끔찍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 비명은 사티로스의 귀에만 들릴 것이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심어 방어를 위축시킬 것입니다.
(새로운 설정을 반영하고싶습니다.)

그 순간, 사티로스의 눈에 푸주한 헤카테의 주변에 기이한 사령들이 모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 사령들은 그동안 헤카테의 손에 숨통이 끊어지고 살이 갈리고 뼈가 발린 짐승들의 단말마입니다. 그 수많은 사령들 중 사티로스의 얼굴을 떠올리는 염소의 사령이 몸부림치다 끔찍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 비명은 사티로스의 귀에만 들릴 것이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심어 방어를 위축시킬 것입니다.

© 2007-2024
BBCode Cheatsh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