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세 클래스에 대해 말해 보자면
공주는 제가 예전에 한 번 봤는데 그 캠페인이 터져서 미련이 남아 짰습니다. 근처 인간 왕국의 세상 물정 모르는 사춘기 소녀나 기사도 로맨스에 하악하악하는 동인녀 컨셉으로 갈 것 같습니다. 공주의 특징은 고유 자원인 포아즈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민폐를 끼칠 것 같고 전투능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회적 상황에 강하고 유틸리티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계 마도사는 캠페인 설정이 더 나와야 되겠는데요. 시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시간에 굳은 사람. 나이를 거꾸로 먹는 사람 등 보통 인간은 아닙니다. 또한 이 캐릭터가 Mage가 너무 사기라는 말이 많아서 메이지가 고를 수 있던 영역들을 전부,즉 가면,겨울,별,용,시계로 분리시켜 나눈 거라, 유틸기와 주문이 생명인 일반 마법사와는 거리가 있고, 초능력자에 더 가깝습니다. 재미있는 클래스지만, 시간을 다룬다는 특성상 제가 스크렌을 독점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괴생물은 마법대학의 실패한(아니면 성공한) 작품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Wod의 프로메테안에 감명을 받아 짰으며 기존 플레이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저에게 지나치게 포커스가 집중될 수 있고, 시트의 능력들이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마스터님과 동료 플레이어님들의 의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