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st Seen: 7 yrs ago
  • Joined: 9 yrs ago
  • Posts: 433 (0.14 / day)
  • VMs: 0
  • Username history
    1. crazyorpg 9 yrs ago

Status

User has no status, yet

Bio

User has no bio, yet

Most Recent Posts


"........"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고 했던가. 솥을 열었을 때, 내용물은 텅텅 비어 있었다.

"마, 말도 안 돼...이게 다 어디로 간 거지?" 맥더프가 망연자실히 중얼거렸다.
헤카테 역시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녀는 의심에 가득찬 눈초리로 솥을 쏘아보았다. "이 솥, 뭔가 이상해. 어쩌면 이 솥에 비밀이 있을지도..."

버섯인간들이 죽어 남긴 버섯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일행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것들은 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조리하여 취식해봤다.
"으욱! 퇫퇫!" 맥더프가 얼굴을 찡그리며 모두 뱉어냈다. "이, 이건, 도저히 놈 먹을 만한 게 아니구먼!"
"하프오크한테도 마찬가지야." 헤카테 역시 하나도 삼키지 못했다. 아무래도 먹음직스러웠던 건 겉모습뿐인 듯했다.

일행은 깨어 있어봤자 괴로움만 심해질 뿐이라고 판단했다.
추가적인 습격이 없도록 번갈아가며 보초를 섰다. 다른 이들은 애써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꼬르르르르륵-!
밤은 너무나도 길었다.

(실패의 결과로 모든 캐릭터의 HP를 1씩 깎아주세요)

다음날, 더욱 초췌해진 일행은 D-3층으로 올라갔다.
텅 빈 속 때문에 괴로웠지만 고지는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었다.

"여기선 뭔가 다를걸세! 다들 기합 넣자고!" 맥더프 영감이 애써 외쳤다. 가장 힘들어보이는 건 그였지만.
헤카테는 거너릴을 바라보았다. 그럼으로써, 약해지려는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었다. '절대 죽을 수 없어. 난 살 거야. 살아서... 거너릴의 신부가 될 거야!'

(다시 탐색턴입니다. D-3계층의 기본 난이도는 4입니다.
사냥할 몬스터를 찾기 위해 어떤 식으로 탐색하실 것인지 묘사해주세요. 그리고 그 묘사에 따른 능력치를 굴려주십시오!

배고픔으로 인해, 전투 턴을 제외한 판정의 실패 때마다 파티 전원의 HP가 1씩 깎입니다.
만약 사냥을 포기한다면 허탈감으로 인한 패널티로 파티 전원의 HP가 3씩 깎입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을 경우 공복으로 인해 파티 전원의 HP가 1씩 깎이는 것과는 별개의 손실입니다.)
@blower 둘 다 도착했네요! 확인해보겠습니다. :-)


오! 브린의 마법탐지가 11...!


기회만들기 난이도 롤=1d3=3

'지능'을 굴려주세요!
@blower 굉장히 학문적인 넉두리군요...
그나저나 버섯인간의 본체가 포자라니!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blower 그러게요... 거기서 왜 0이...ㅠㅜ


버섯인간들의 방어 롤: 4dF+1=(-1-1+0+1)+1=0

(대성공입니다! 보너스를 1개 드립니다. 시트에 기록해주세요
버섯인간들에게 데미지 4가 들어갑니다.)


"히이이이이프뇽!"
"인간이랑 놈, 하프오크까지...! 이, 이놈들 전부 눈이 맛이 갔다프뇽!!!"
그야말로 학살이었다. 굶주린 거너릴 일행을 막을 자는 없었다.
그들을 만만히 봤던 버섯인간들이야말로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거너릴, 헤카테, 맥더프가 그들의 무기를 휘두를 때마다 버섯인간들은 픽픽 쓰러져갔다.
너무나 빨랐다.
그들의 특기였던 독포자가 미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도 전이었다.

전투는 순식간에 끝났다.
숨이 끊어져 늘어진 버섯인간들은 그야말로 커다란 느타리버섯으로밖에 안 보였다.

"버섯...." 헤카테가 침을 흘렸다. 자기도 모르게.
맥더프 역시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맛있는!!! 버섯이!!! 제 발로!!!"

취침턴 간이요리 난이도 롤=1d3=1

(획득한 식재료를 이용해 어떤 식으로 어떤 요리를 할지 묘사해주세요.
그리고 그에 따른 능력치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취침턴의 간이요리는 정식 요리턴과는 조금 다릅니다.
난이도와의 차이가 HP 회복량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성공하게 되면, HP를 얼마나 회복시키는 간이요리가 탄생했는지 플레이어가 3면체를 굴려 정합니다.
찝찝한 성공일 때는 3면체 굴림 결과에 -1 수정치가 붙습니다.
실패일 경우에는 요리를 망쳐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것이 됩니다. 다른 실패와 마찬가지로 허탈함에, 깨어 있는 캐릭터의 HP가 -1씩 됩니다.

취침턴에서의 간이요리는 누가 먹지 못했다고 해서 잘 때 HP가 깎이진 않습니다.)


버섯인간들의 방어롤인데 메일엔 공격롤로 잘못 적었네요.
방어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거너릴 일행의 공격턴입니다.
공격을 묘사한 뒤 적절한 능력치를 굴려주세요!)
@blower 후후...하지만 몬스터의 습격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죠!
또 다른 먹이가 탐색할 필요도 없이 나타난 셈이니까요!
취침턴에서 획득한 먹거리나 몬스터를 요리할 때는, 요리턴의 난이도가 아니라 3면체를 굴려 난이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기회만들기처럼요!
© 2007-2024
BBCode Cheatsh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