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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azyorpg 9 y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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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과 탐은 창고에서 나왔다. 그리고 플레처가 기다리는 선반으로 향했다.
두 청년에게 플레처가 말했다. 잔뜩 찡그린 얼굴에 비하면 플레처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편이었다. "한창 정리 중이었을 텐디 미안허다. 근디 이쪽 일이 더 바빠서."

플레처는 선반을 뒤적였다. 그러더니 포장된 두 꾸러미를 꺼냈다. "하나는 키라 나라이미스 양이, 또 하나는 달콤한 고기에서 부탁했던 물품이여. 너희 둘이 하나씩 맡아서 배달해라. ...농땡이 부리지 말고 빨리 와야 혀!"

플레처가 내민 두 꾸러미를 보더니 탐이 뭔가를 중얼거렸다.
테일에게 탐의 중얼거림이 들렸다. "흐음...키라 양이라. 분명 꽤 예쁜 아가씨였지. 헤헤..."

(테일은 키라에게로의 배달품과 정육점 및 빵집인 '달콤한 고기'로의 배달품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나요?
선택에 따라 탐과 판정 대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뭔가 새로운 제안을 하셔도 됩니다.)




테일의 말을 듣고 탐은 어깨를 으쓱였다. "이거 왜 이래? 우린 콤비잖아, 친구."

(원래 테일과 탐은 코어북에서 투폰 할머니의 증손자...즉, 형제 혹은 친척간입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에선 편의상 남남으로 설정되었습니다)

탐이 정리하던 물품에서 손을 떼며, 옷에 묻은 먼지를 털었다.
청년은 테일에게 말했다. "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고. 고난은 둘이 짊어지면 반으로! 몰라?"

(탐은 테일과 함께 심부름을 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테일은 탐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테일만 플레처에게 가거나 탐만 보내는 식으로요.

탐을 설득하려고 하시면 지성행동, 난이도는 3. 목표치는 9입니다!)
플레이 시작


=================================

나바린 왕국, 파스텐 마을.

그곳의 베스트 거리엔 '잡화점'이란 이름의 잡화점이 있었다.
잡화점 주인인 플레처 엘리스는 오늘도 잔뜩 찡그린 얼굴로 장부를 정리하고 있었다.

'쿡쿡 쑤시는구먼, 쿡쿡 쑤셔!' 60대인 플레처는 신음하며 아픈 다리를 주물렀다.
그나마 지금은 오전 11시. 날이 따뜻해서 이 정도지 해가 저물면 다리의 아픔은 더 심해질 터였다.

플레처는 아찔했다. 종업원인 테일과 탐이 아니었다면 이 아픈 다리로 어떻게 지금처럼 일을 꾸려나갔을지. 그래서 플레처는 두 청년이 고마웠다. 하지만 그가 그런 마음을 겉으로 드러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젊은 녀석들이란, 조금만 해이해지면 딴 생각 품기 마련이니까 말여.'

장부를 훑어나가던 플레처의 손이 멎었다. 그리고 시계를 확인했다. 그 시계는 기묘한 숫자들로 시간을 알려주는 누메네라였다. '이런, 이런. 까먹을 뻔했구먼. 배달할 물품이 있었는디.'

플레처가 창고 쪽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테일! 탐! 이녀석들아! 이리 좀 와보려무나!"

(플레처 아저씨가 그렇게 불렀을 때, 테일은 창고에서 탐과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소설 형식으로 묘사하셔도 되고, 다른 오알피지에서처럼 플레이어로서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Adurey

번개를 다루는 영리한 잭이라니, 보면 볼수록 멋있네요.

훌륭합니다! 시트 잘 짜셨네요.

테일의 초기 사이퍼(2개)와 신기품(1개)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트에 반영해주세요.

사이퍼:
1. 기이한 장치 형태의 위상 방해기(Lv 4):
구조물의 일부(벽이나 바닥)가 1시간 동안 위상에 어긋나게 합니다. 한 변이 3m인 입방체와 같은 영역에 영향을 줍니다. 그 동안은 생물이나 물건이 그 영역에 마치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빛은 차단하기 때문에 반대편이나 내부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2. 커다란 장치 형태의 재생기(Lv 5):
원하는 특성치 역량 하나를 사이퍼 레벨만큼 회복시켜 줍니다.

신기품:
1. 쳐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보이는 작은 거울.

(준비가 끝나셨다면 이제 IC에서 플레이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일단 캐릭터 1차적으로 작성 완료...!

사이퍼/신기품과 세부설정 정도가 남은것 같습니다.

정체성에서 나오는 배경은 PC와의 관계에 치중되어있는것 같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1인플이니...)

혹시 필요하다면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네, 정체성 배경은 딱히 설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관계가 늘어나면 나중에 설정해주셔도 되고요. :-)
@Adurey 시트 만드신 것 봤습니다! 키라 나라이미스에 대한 테일의 관심이 흥미롭네요.
제가 시트를 한번 검토하고 사이퍼와 신기품을 골라드리겠습니다. (카드 뽑기로요! >_<)

그렇게 하여 시트작업이 모두 끝나면 IC에서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하지요. :-)

@Adurey 왠지 포가튼렐름의 페이룬이 떠오르는군요. 'ㅅ'
@Adurey 네, 잡화점의 테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탐이 테일을 도와줄지도 모르겠네요.
이들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플레처 아저씨의 얼굴이 더 안 좋아지겠지만요.

그런데 페이런이 아니라 파스텐 마을이네요. :-)
@Adurey 기본적으론 1d6+(캐릭터등급)입니다만, 유형과 수식어, 특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서두르시지 않아도 되니까요. 룰북을 볼 수 있으실 때 확인하시고 정해주시면 됩니다. :-)


보냈습니다. 저한테는 잘 도착했네요.
결과값 3이 보이시면 Adurey님께도 이상없이 전송된 것입니다.

3...이라. 난이도 1이어야 목표치 3으로 성공하는 결과값이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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