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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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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crazyorpg 사실 고양이에 대해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러스트의 분위기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성격 등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 캠페인이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기에) 과연 그런 밝음을 캐릭터가 끝까지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거든요. 고유명사로 신의 이름을 바꾼다면 괜찮습니다. 고양이 한마리를 파티에 합류시키는 것은 어떻습니까? 파티의 마스코트 격으로...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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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swk467 분위기가 극도로 어두워져도 괜찮습니다.

소나라는 캐릭터는 기본적으론 밝음을 유지하려고 애쓰겠지만,
싸워나가는 동안 어쩔 수 없이 피투성이가 되어 가며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고 해도... 그 과정이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고요.

소나가 끝까지 꿋꿋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세계의 어둠에 무릎을 꿇게 될지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제 즐거움이 될 듯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고양이가 파티에 합류해도.
그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위험을 자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동료 캐릭터냐, 고양이냐... 그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소나는 결국 동료를 택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 신께서도 이해해 주실 거야! 라면서요.

마스터님이 고양이 신의 고유명사를 정해주시면 안 될까요? 세계관과 어울리는 것으로.
그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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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crazyorpg 네! 신의 이름은 Great Felina로 하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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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swk467 알겠습니다. 한국어로는 그레이트 필라이나라고 읽으면 될까요? (펠리나...인가...)

나중에 정식으로 소나의 시트를 작성할 때 반영하겠습니다.
그럼 소나가 몸담은 교단의 이름도 Great Felina 교단이 되겠네요.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an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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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Member Seen 7 yrs ago

제가 할 하플링 마법사는 일단 핌퍼넬 가문 출신이겠죠? 그렇담 대개 낙천적인것 같은 하플링들 중에서 특이하게 범죄에 유달리 집착하는 집안이니 성격은 상당히 염세적이거나 피해망상적 이겠군요. 성별은 남자로 하고싶고.. 문제 될게 없다면 대략 이 정도에서 캐릭터를 구상해보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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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ann309@crazyorpg 핌퍼넬 가문의 하플링이거나, 아이디어가 생각나신다면 핌퍼넬 가문과 연관이 있는 하플링도 괜찮습니다.
crazyorpg님을 비롯해 완전히 구상과 합의가 끝난 캐릭터들은 상단 Characters 게시판에 시트를 올려주세요 :)
Hidden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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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씁. 저도 빨리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인간 공주로 가고. 안 된다면 하플링 시계 마도사. 안 된다면 괴생물. 그것도 안 된다면 엘프 드루이드로 가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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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swk467 능력치 수치는 뺀, 다른 설정만을 올리는 건가요?

그리고 필라이나라고 해야 할지 펠리나라고 해야 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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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강의듣다가 알람 울려서 확인했습니다.
사실 뱀파이어는 예전에 했던 CST에서 오빠 역할로 내보냈던 NPC를 재활용했고, 커스텀 클래스로 다시 만들면서 생각한 막연한 설정은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거하게 차인 후(CST는 여동생과 연애하는 룰입니다) 비탄에 잠긴채 술집에 처박혀있던 뱀파이어가 너, 내 동료가 되어라! 라는 하플링 마법사의 제안에 홧김에 따라나간다...' 였습니다.
다만 crazyorpg님이 제안한 인연이 뱀파이어와 성기사가 함께 다닌다는 기묘한 상황을 한줄로 요약해주기에, 저 또한 찬성합니다.

그리고 뱀파이어의 장점이라면, 클래스가 전체적으로 흔히 말하는 적마도사 형입니다. 칼도 쓰고 마법도 쓰고 덤으로 잘생기고 하는 다양한 재주를 통해 전투에 전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안개화나 동물변신 등의 능력으로 유틸성도 챙길 수 있습니다. 주 스탯이 매력인 관계로 사람을 상대하는데도 유용하겠죠. 성기사가 파티에 있는 상태에서 뱀파이어가 파티에 참가하니 새로운 국면이 발생할 것도 자명합니다.

단점 : 적마가 약하다는건 고갤에서부터 증명된 사실입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an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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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Member Seen 7 yrs ago

생각해본 하플링 마법사 설정 올려볼게요. 세계관적이나 다른면에서 수정해야 할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름 : 브린 핌퍼넬

성별 : 남성

레벨 : 1 경험치 : 0

클래스 : 하플링 마법사

(브린은 가문에서 마법을 배울 떄 수사를 위한 기본기도 같이 익혔습니다. 가치관 탐지가 간편주문이 됩니다.)

나이: 30대 중반

외모: 날카로운 눈, 다듬지 않은 머리, 낡은 로브, 마른 몸매

근력 : 8(-1)
민첩성 : 15(+1)
체력 : 13(+1)
지능 : 16(+2)
지혜 : 12(+0)
매력 : 9(+0)

피해 : d4
장갑 : 1
HP : 17/17

장비 : 가죽 갑옷 (장갑 1, 무게 1)
무기 : 단검 (반걸음, 무게 1)
소지품 : 주문서 (무게 1), 던전용 식량 (5회분, 무게 1), 해독제 (3병, 무게 0), 빛나는 은빛조각 (5개, 무게0)
하중 : 4/15

주문목록 : 간편주문 전부(클래스 특징으로 가치관 탐지 주문 추가), 마탄, 매혹, 마법탐지

가치관 : 선 (마법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직접적으로 돕습니다)

인연 : 우이쌀은 세상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다 가르쳐야겠다.

내가 예언하건대, 소나는 다가오는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플루터는 내게서 중요한 비밀을 감추고 있다.

배경 : 브린은 핌퍼넬가문의 방계일원으로 커왔습니다. 그러나 보통 하플링의 감성을 가졌던 어릴떄의 브린은 자신의 가문이 지닌
피해망상적으로 여겨질 정도로 범죄수사에 집착하는 여러 이유들을 이해하지 못했었죠. 그런 집착에 염증을 느낀 브린은 어느정도
독립할 수 있을 정도로 장성하고 마법을 익히자 훌쩍 고향을 떠나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여러가지 경험을 합니다.

그는 십수년간 문명세계의 번창한 도시들과 변방의 야만부족들이 호시탐탐 침략할 틈을 노리는 변방지역까지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안락한 자신의 고향에서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됩니다. 기껏 세상의 법칙을 왜곡하는 마법을 탐구하면서도 그저 농삿일에나
몰두한다고 내심 우습게 여겼던 레드마운트 대학의 훌륭함이나 고향에선 괴짜 취급받던 자신의 가문이 바깥세상에선 엄정하고
정확하게 정의를 집행하는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는등의 것 말이죠.

고향의 하플링들이 태평하게 먹을 것 이나 외부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고 사는것은 핌퍼넬 가문이 뒤에서 암약하면서
이스트릿지의 평화를 지키는것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브린은 정처없는 방랑을 마치고 고향을 지키는 가문의 의무에 자신의 힘을
보태고자 돌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가 돌아오자 떄를 맞춘듯이 레드마운트 대학에서 의문의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는군요.
브린은 모험에서 만난 그의 동료들과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하러 나섭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an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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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Member Seen 7 yrs ago

추가로 하플링 마법사 종족 액션은 1레벨 마법이나 직업액션중 하나를 간편주문으로 얻는정도면 될거 같은데 어떨까요?
Hidden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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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ann309핸섬하네요!
Hidden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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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swk467

Member Seen 8 yrs ago

@ann309 정말 훌륭한 배경설정입니다! 이 캠페인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됩니다. (일러스트 역시 매우 마음에 드네요)
추가 주문은 (핌퍼넬 가문의 일원이므로) 특정 가치관 추적이나 수사에 관해서 유용할 만한 것을 이용하는 것 어떨까요?

@tg0098 마음에 드시는 캐릭터를 선택하셔서 번역해주신 뒤, 이 게시판에 간략한 배경 설정과 함께 (스탯을 제외한) 시트를 올려주세요. 모두가 플레이어님의 PC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에 취약한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crazyorpg 이곳에서는 플리나와 펠리나의 중간같은 발음이지만, 필라이나가 어떻습니까?

@potatos 캠페인의 방향이 여동생을 사랑하거나하는 것에서는 거리가 있지만, 괜찮습니다. 간략한 배경 설정과 함께 (스탯을 제외한) 시트를 이곳에 올려주세요.

능력치와 액션들이 모두 포함된 시트는 나중에 상단 Characters 게시판에 올라갑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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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swk467 필라이나. 알겠습니다. :-)
Hidden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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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네. 알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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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레벨 1 기준으로 능력치 및 장비들을 기록해 캐릭터 시트를 다시 짜보았습니다.
전에 올렸던 캐릭터 배경 설정을 좀더 캠페인의 분위기에 맞게 수정해보았습니다.
아직 동료 캐릭터들의 시트가 다 나오지 않았고 논의도 부족하여 인연을 전부 채우진 못했습니다.
참조용으로 올려봅니다.

~소나~




클래스: 성기사
성별: 여자
나이: 23세
외모: 겉으로는 15세 정도로 보임.
선량한 눈.
백금발 장발(평소엔 틀어올림). 고양이 헤어핀
낡은 성표. (위대한 필라이나 여신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른 몸매. 그 또래보다 약간 좋지 못한 발육.

근력: 15(+1)
민첩성: 12(+0)
체력: 13(+1)
지능: 8(-1)
지혜: 9(+0)
매력: 16(+2)

피해: D10+1
장갑: 3
HP: 23 / 23

가치관:
종족: 인간
인연:
"플루터는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운 적이 있다. 뱀파이어지만 신뢰할 만하다!"
"우이쌀은 내게 중요한 비밀을 감추고 있다."
"브린은 똑똑한 하플링 같다. 내가 배울 점이 많다!"

장비: 던전용 식량(5회분, 무게1), 미늘갑옷(장갑2, 무게3), 위대한 필라이나 교단의 성표 (무게0)
무기: 장검(한걸음, +1피해, 무게1)과 방패(장갑+1, 무게2)
기타: 모험장비 1벌(5회분, 무게1)
특수: 빛나는 은빛 조각(5개)

하중: 8 / 13

배경:
소나는 Great Felina, 즉 위대한 필라이나 여신님을 모시는 교단의 성기사입니다.
부모님의 얼굴도 알지 못하는 고아로, 철이 들기 전부터 교단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녀는 1152년, 대륙 서부의 실버프론트 왕국의 아이언게이트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나의 부모는 전후의 처절한 생활고 속에서 약탈자들의 습격으로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젖먹이인 소나만이 필라이나 교단의 성직자에게 구출되어 교단에 거둬졌지요.

성인이 되자,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대한 필라이나의 이름으로 도우라'라는 교리에 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1175년 7월의 어느날, 자살을 시도하려던 플루터와 만납니다.
소나는 플루터의 자살을 막았고, 이후 그가 뱀파이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경계한 소나였습니다만, 플루터덕분에 사악한 뱀파이어와 얽힌 사건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플루터는 소나와 공동전선을 이루며 든든한 동료로서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소나는, 모든 뱀파이어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플루터와 함께 갓 애슬로리아 땅에 발을 들였을 무렵,
소나가 과거의 적국인 실버프론트 출신이란 걸 눈치 챈 애슬로리아의 무법자들이
소나에게 시비를 걸어 왔습니다.
그때 하플링 마법사 브린
시계 마도사 우이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브린의 현명한 대처는 소나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소나는 우이쌀에게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뭔가 비밀을 숨긴 듯한 그녀에게 약간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만요.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선을 행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필라이나 여신을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필라이나 여신의 작은 친구이자 일부라고 여겨지는 고양이들 또한 무척 아끼는, 올곧은 아가씨입니다.

1175년 9월의 어느날 밤.
그동안의 여행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에이번 길목의 여관에서 여로를 풀던 중
레드마운트 대학에서 발생한 수수께끼의 도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여기, 곤경에 처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나가 나설 때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요.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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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이름: 플로라
나이: 18
외모: 순진한 눈, 휘날리는 머리, 호리호리한 몸매, 이세계의 인장(오색으로 빛나는 딱정벌레)
가치관: 선
종족: 사랑받는 인간

배경: 옛날 옛적에, 아니 정확히는 지금으로부터 20년쯤 전에, 불꽃망치 왕국은 왕과 왕비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었답니다. 왕과 왕비는 인자하고 용감해서, 모든 백성들이 그들을 따랐답니다. 하지만 고민이 있었는데, 두 명이 결혼을 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아기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예요. 레드마운트 대학의 생명마법사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효험이 없었어요. 그 때, 어디선가 온 핌퍼넬 가문의 한 하플링이 이렇게 말했어요. "서쪽 끝으로 가면 사과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서 왕비님이 직접 사과를 따 드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이 호위병을 이끌고 서쪽으로 향하려 하자, 하플링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오직 왕비님만이 그 사과를 만지고, 사과를 남기지 말고 전부 드셔야 합니다." 왕과 왕비는 알겠다고 하고, 서쪽으로 떠났습니다.
서쪽으로 떠나고, 계절이 한 번쯤 지나자 왕과 왕비는 한눈에 보기에도 달라 보이는 사과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왕비가 사과를 따서 먹으려는 그 때! 나비가 한 마리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나비를 쫓아내고 싶지 않았던 왕비는 나비가 사과에 앉게 두었습니다.
왕비는 그 후 사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씨앗이 너무 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던 왕비는 씨앗을 근처 꽃밭에 던졌습니다.
10달 후, 왕비는 정말 아름다운 딸을 낳았습니다. 꽃처럼 예뻤기에 이름을 플로라라고 지었지요. 커가며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미모를 찬양했지요. 핌퍼넬 사람들만 빼고요.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나비들이 플로라를 따르는 것처럼 항상 주변에 모여다녔다는 것입니다.
플로라의 18번째 생일, 구혼자를 맞이해야 할 플로라는 갑작스레 편지 한 통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그녀의 발길이 향한 곳은 레드마운트 대학, 그 이유는 너무나도 싱겁게도, "이대로 구혼자를 맞이하는 건 로맨틱하지 않아요! 전 모험을 떠날 것이고, 저와 결혼할 사람은 저를 그 과정에서 멋지게 구해줄 사람이예요." 자! 과연 플로라는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우리 물질계 주변에는 준차원이 존재한다. 준차원은 벌레들의 차원, 장난감 나라, 외눈박이의 제국 등 수많은 형태를 띄는데, 어떤 경우에는 이들 준차원의 군주가 우리 물질계에서 사도를 선택한다고 한다.-차원학 개론, 408쪽, 콘드라키 교수
Hidden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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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tg0098잘 읽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공교롭게도 성기사, 뱀파이어, 공주 모두 매력캐...네요...? 저는 성기사의 '안수치료''내가 법이다' 핵심액션 때문에 매력을 가장 높이긴 했는데.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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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뱀파이어, 플루터

클래스: 뱀파이어
성별: 남성
나이: 본인도 기억이 희미해짐.
외모: 외관은 20대 중후반의 청년.
붉게 빛나는 눈
공들여 모양을 낸 머리
고풍스러운 귀족 정장
늘씬한 몸

근력: 13(+1)
민첩성: 9(+0)
체력: 12(+0)
지능: 15(+1)
지혜: 8(-1)
매력: 16(+2)

피해: d6+1
장갑: 0
HP: 18/18

가치관: 중립, 현재 변화중.
생전의 종족: 인간
인연: 나는 소나가 다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브린은 어리숙해서, 이용해먹기 좋을 것 같다.
우이쌀에게서는 피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

장비: 던전용 식량(5회분, 무게 1), 소중히 여기는 반지(무게 0)
무기: 고유병기 '스칼렛 레인'(도검, 한걸음, 무게 2, 피해 +1, 태그 ; 파괴적/괴력)
* 단점 : 전투 시작시 1d4의 HP를 잃게 됨, 괴력 태그가 무효화됨.

하중: 3 / 21

배경: 누군가는 뱀파이어를 질병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뱀파이어를 어둠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혹은 서큐버스나 인큐버스 같은 유사한 종족과 똑같이 취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루터가 뱀파이어가 된 것은, 그저 모험의 도중에 겪은 우연한 실수일 뿐입니다.

뱀파이어가 된 이후로 제멋대로 살아가던 플루터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그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삶에 끼어든 여자애들이었습니다. 여동생들의 존재로 인해 플루터는 본의아니게 인간성 가득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랬던 과거도 있었습니다.

감정에 이끌려 혈족으로 만든 여동생에게 구혼했다가 거하게 차인 이후, 플루터는 긍지높은 뱀파이어도 사악한 악마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가 되어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습니다. 기나긴 방랑의 끝에 절망에 빠진채 자살하려던 그를 붙잡은 것은 한 고양이와, 그 고양이가 인도한 성기사 아가씨였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인연이라고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성기사 아가씨와, 땅꼬마 주제에 가문의 의무를 계승하려 하는 자신감 넘치는 마법사, 그리고 희미하게 시계태엽의 소리가 들려오는 기이한 여자 뿐입니다.

플루터는 맹세합니다. 이들 또한 떠나갈 사람들이며, 고독을 달래려 혈족을 만드는 일 따위는 두번 다시는 하지 않겠노라고.
Hidden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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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crazyorpg 정말이네요...?! 뭐 괜찮겠죠

이 와중에 뱀파이어 시트에서 매력 수정치 +2를 +12라고 써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해 급히 수정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업로드된 시트들을 바탕으로 인연까지 포함해서 작성해뒀습니다. 다른 분들이 완성하시면 변경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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