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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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우이쌀은 칼을 빼들고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죠. 알와큿 바티얀!" (액션 잠깐 시간을 줘를 사용했습니다. 톡을 1 소모하는 것으로 예비 2를 받습니다)
시간은 급격히 느려진다. 우이쌀은 빠르게 주위를 훑으며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찾는다.(예비 1 사용) 그리고는 시간의 느려짐을 유지한 채로 주의를 놓지 않는다.

(예비 행동 선언: 누군가가 근처에서 나온다면, 우이쌀은 남은 예비를 써서 그 사람의 등 쪽으로 향합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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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아니다, 빨리 다녀올게요. 걱정은 접어두시라고요."
둑스는 홀로 오두막으로 향했다. 그는 조심스래 풀을 걷어내며 잘 보이지 않는 길을 걸었다.
오두막과 주위는 정적만이 가득했고, 그는 속삭이듯이 중얼거렸다. "참나, 그새 골아떨어져서 불을 다 꺼둘 건 뭐람"
그는 노크를 하지 않고 덥썩 오두막 안으로 들어갔다.

몇 분이 지났을까, 희고 투명한 구름에 비친 달빛이 일행을 비쳤을 때, 귀를 찢는 듯한 쇠사슬 소리가 사방을 메웠다.
인터럽션을 사용하겠습니다.

사슬에 매달린 갈고리가 자갈들과 잡초를 끄는 소리가 들렸고, 검은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진 자들이 사방에서 나타났다.
릴은 경계하며 울었고, 소나는 필라이나에게 바치는 기도문을 짧게 외운 후 검집에 손을 가져다 댔다.

우이쌀은 느려진 시간속에서 자신이 분명히 기억하는 한 얼굴을 목격한다. 어째서인지, 그의 발목은 강한 무언가가 짓누르듯 아파왔다. 우이쌀은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그럴수록 통증은 거세졌다.

브린은 당황하며 둑스를 부르려 했으나, 플루터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며 다가오는 자들을 찬찬히 흝어본다. 플루터는 그 중 한 형상에 시선이 멈춰지듯이 얼어붙고 말았다.

우이쌀과 플루터의 시선을 사로잡은, 흰 머리칼을 가진, 큰 키의 검은 여성이 불빛 아래로 걸어 나왔다. 그녀의 허리춤에는 수많은 단검이 조잡하게 달린, 잔혹하게 구부러진 낫이 사슬에 이어져 있었다.

"마렐리아가 노망이 들었구나. 핌퍼넬의 가엾은 애송이는 어린 친구들과 밤에 산책중인가."
그녀는 오두막을 바라보더니 웃으며 그림자들에게 말했다, "저 작은 집을 불태워라."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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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A B C D E F G H I J K L M
1 X X X X
2 X
3
4 O
5 O O
6 O
7
8 X X X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검은 그림자들의 손에서 불길하게 흔들리는, 잿빛 불꽃이 솟아올랐다. 일행은 어떻게 할 것인가?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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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swk467

Member Seen 8 yrs ago


A B C D E F G H I J K L M
1 X X X X
2 X
3
4 O
5 O O
6 O
7
8 X X X

보라색은 우이쌀이 목격한 적입니다. 일반 적들은 X로 표시됩니다.
푸른색 O는 브린, 초록색은 우이쌀, 붉은색은 플루터, 노란색은 소나입니다.
대략적인 그림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적들은 일행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우이쌀은 시간을 느려지게 했으나, 어떤 힘은 그가 움직이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예비가 소모되지는 않았습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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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그렇게 둘 수는 없지. 준비해라, 스칼렛!"

(HP 소모 1d4 = 3)
(HP = 18 - 3 = 15)


플루터는 낡은 애검을 허리춤에서 빼들었다. 그의 손목이 갈라지며 새어나온 피가 검신에 스며들어, 세월의 작용에 의해 무뎌졌던 예기를 되돌리고, 남은 붉은 기운은 희미하게 일렁이며 닿는 것을 부스러뜨릴 듯한 흉흉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나 애검을 빼든 직후, 그의 시선은 저 여자에게 못박히고 말았다. 도저히,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언젠가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럴 리가, 없어."

(지식 더듬기 2d6 + 1 = (5,5) + 1 = 11)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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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swk467

Member Seen 8 yrs ago

분명히, 그리고 또렷이 플루터는 그녀를 기억했다.

그녀는 분명 그 자신과 피를 나눈 혈족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초점이 없는 듯 탁하지만 무언가가 담겨 있는 듯한 눈은 그에게 마주쳤지만, 마치 처음보는, 그러나 먹잇감을 본 듯한 사악한 맹수의 표정으로 그녀는 갈고리를 치켜들었다. 갈고리의 가장자리와 단검들은 마치 전갈이 위협하듯 곤두서며 끔찍한 곤충의 울음소리를 내었다.

그녀의 무기는 기괴한 비명을 내지르듯 바람을 가르며 플루터를 향했다.
플루터는 +민 판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판정에는 -1의 페널티가 붙습니다.

마스터 액션 - 2d6+3=10
우이쌀 씨는 그녀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초점이 없는 듯 탁하지만 무언가가 담겨 있는 듯한 눈 그녀의 회색 머리칼은 어느새 은빛으로 빛나는 듯 했다.

그림자들의 불꽃이 오두막에 떨어졌고, 오두막에는 불길이 치솟았다. 소나는 비명을 지르며 둑스의 이름을 외쳤으나, 오두막은 소리없이 불타올랐다. 그녀와 브린을 향해 큰 몸집의 그림자들이 다가왔다. 달빛 아래에서 선명해진 그들의 얼굴은 창백하면서도, 엘프의 귀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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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우이쌀과 플루터가 큰 키의 검은 여성을 보는 사이, 그리고 브린이 뭔가 반응하려는 사이, 소나는 일행의 뒤쪽에서도 적들이 나타났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포위당했던 것이다. 이미 필라이나 여신께 기도문을 외운 뒤 장검을 빼든 소나는 방패를 다잡았다. "꼭 붙어 있어야 해, 릴! ....여러분! 뒤쪽의 적은 제가 맡겠어요! 어서 제압하고 불타는 오두막에서 둑스 씨를 구해야 해요!"

소나는 그녀에게 가장 가까이 있던 적(E8)에게 단숨에 달려가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장검을 휘둘렀다. 상대의 목숨을 빼앗진 않도록 주의하며, 그러나 확실히 무력화시키려고 애쓰며. "이야아앗!"

접근전 굴림: (5+4)+1=10
피해 굴림: (3)+1=4


(소나는 E8의 적에게 4데미지를 입히고, 상대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 묘사는 GM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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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swk467

Member Seen 8 yrs ago

검은 엘프 형상의 적은 소나의 장검에 꿰뚫린 채 피를 뿜으며 주저앉았다. 그의 몸에서 먹구름과 같은 연기가 피어올라 그의 주위를 감쌌다.
그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끔찍한 웃음을 짓더니 연기와 소용돌이치며 사라졌다. 소나의 양 옆으로, 그림자들이 천천히 걸어왔다.

그 중 한 그림자가 재빠르게 브린에게 다가가 날카로운 갈퀴가 박힌듯한 손을 휘둘렀다.
브린은 +민 판정을 해주세요.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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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하핫, 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

(민첩 판정 2d6 - 1 = (2,4) - 1 = 5)

(은빛 조각 1개를 사용하겠습니다.)


서슴없이 상대를 제압하려는 이 검술은, 너무나도 눈에 익었다. 백옥 같던 피부도 아름다운 흑발도 온데간데 없지만, 그 눈과 검술만으로도 플루터는 혈족을 알아보았고,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는 바람에 반응이 늦었다.

싸늘한 칼날이, 플루터가 무심결에 뻗은 오른팔에 박혔다. 물론 아프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아픈 것이 있다면, 두번째로 겪는 혈족의 배신이다.

"예전처럼 오라버니라고 불러달라고 하기엔, 조금 거칠군."

(플루터가 행동할 수 있다면, 빼든 검을 휘둘러 반격하겠습니다. 플루터는 왼손잡이입니다. 굴림 결과는 2d6 + 1 = (3,5) + 1 = 9입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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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먹구름 같은 연기가....!' 상대가 연기와 함께 사라지자 소나는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소녀는 내심 안도했다. 그 그림자 같은 엘프를 죽일 필요는 없었다는 사실에.

마음을 놓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소나는 장검에 묻은 검은 엘프의 피를 뿌렸다. 그리고 다음 적을 대비했다.

그때 큰 키의 검은 여성이 무기를 휘둘렀고 플루터가 오른팔을 찔렸다.
소나가 경악했다. "꺅! 플루터 씨!"

플루터에게 소나가 잠깐 시선을 빼앗긴 사이, 그녀들에게 다가오던 적들 중 한 그림자가 재빠르게 브린에게 다가갔다.
놈은 날카로운 갈퀴가 박힌듯한 손을 휘둘렀다.

그제야 소나는 플루터를 신경 쓸 때가 아님을 깨달았다.
소녀가 핌퍼넬 가문의 하플링에게 외쳤다. "조, 조심하세요, 브린 씨!!!"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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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우이쌀은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라-아질..." 그녀에게는 라-아질, 그림자가 없는 자(無影)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자로, 플루터는 아마도 다르게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녀와는 과거 동지였으나, 마도사의 긍지를 저버리고 흡혈귀로 타락한 자에게 더 이상 할 말은 없었다.
한동안 그녀가 여기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가만히 있었으나, 정신을 차린 우이쌀은 시간의 흐름을 다시 평상시로 돌렸다.
우이쌀은 시계장치 검을 들고 시간의 흐름을 가속시킨 후 라-아질에게 달려들어서 검을 휘둘렀다. (근접전 판정: 2+6-1=7, 데미지 6)
"라-아질! 그림과 조각의 마도사! 트레미어 마도결사의 수장! 당신이 왜 여기 있는 거죠?"

(1틱으로 빨리감기를 사용, 검은 엘프가 안개를 풀고 나타나는 행동이 즉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이쌀은 헛짓거리를 한 셈이 되겠군요)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an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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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Member Seen 7 yrs ago

rolling 2d6 + 1 (3+4)+1= 8

"우와앗, 이놈들 다짜고짜 칼질이라니!"

브린은 소나의 경고성을 듣고 검은엘프 같은 형상의 괴한이 다가와 섬뜩한 손톱을 휘두르는것을 간신히 회피합니다.

그리고 급히 피하느라 비틀거리면서도 입으로는 주문을 웅얼거리고 급히 수인을 맺으며 자신을 공격한 엘프에게 마력의 덩어리를 쏘아내며 반격합니다.

명중굴림 rolling 2d6 + 2 (5+3)+2= 10

데미지 굴림 rolling 2d4 (3+3)= 6


괴한의 다리에 마탄을 쏘아 쓰러뜨린 브린은 우이쌀과 플루터가 적의 수장에게 달려든 것을 보고 홀로 후방의 적과 대치한 소나를 돕기위해 돌아섭니다. 그러면서 저들이 왜 공격하는지, 어떤 배후를 가지고 있는지 머리를 굴립니다.

상황판단 굴림 rolling 2d6 (1+5)= 6

'윽, 지금은 한가하게 생각 하고 있을 틈이없어 적부터 처리해야 돼'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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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플루터는 입술을 질끈 깨물고 무영을 바라보며 동료들에게 말했다.

"물러서라, 우이쌀. 저 아이는 내 혈족이니, 내가 직접 상대하겠다."

희미한 검은 베일이 생겨나, 플루터의 팔에 감겨졌다. 플루터는 다시 한번 검을 들고, 무영의 다리를 노리고 휘둘렀다. 검의 붉은 기운이 일렁인다.

(액션 : 어둠을 망토처럼을 근력에 적용합니다. 근력 수정치가 +2로 변경됩니다.)

(액션 : 접근전... 위에서 굴린 9 값을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데미지롤 = d6 + 1 = 4 + 1 = 5 입니다. 스칼렛 레인의 파괴적 태그를 묘사에 적용해주세요.)
Hidden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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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467

Member Seen 8 yrs ago

소나의 공격에 그림자의 팔은 잘려나갔다. 그의 팔은 땅에 떨어져 타들어가듯 떨리며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그는 울부짖으며 작은 소용돌이와 함께 땅속으로 꺼지듯 사라졌다.

검은 여성은 우이쌀의 검을 사슬로 되받아치려 했지만 깊이 베이고 말았다.
그녀는 상처를 감싸쥐며 무언가를 중얼거렸고, 거센 바람이 휘몰아쳤다.
우이쌀의 외침을 들은 검은 여성의 눈빛의 무언가가 번득였다. 그 때 플루터의 검이 그녀의 목걸이를 내리쳤고, 자줏빛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가 땅에 떨어졌다.
한 검은 엘프가 우이쌀의 안개와 함께 등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그의 목을 옥죄었다. "죽어라! 더러운 마법사!"
+근 판정에 실패한다면 검은 엘프는 당황하며 사라지지만, 성공한다면 마렐리아의 공격에 맞아 불타버리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플루터에게 약화 효과가 적용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치료를 받기 전까지, 오른팔을 사용하는 모든 행동 판정에 -1 페널티를 받습니다.

불타오르는 오두막의 불길이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리다가 한순간 사라지며 광채가 솟아나왔다. 둑스의 비명이 들리는 듯했다.

나무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아 그림자들을 덮었고, 광채 속에서 마렐리아가 단단해 보이는 나무 지팡이를 꺼내며 주문을 외우자 낙옆과 가지가 그녀의 주위로 빨려들어가듯 다가가다 일순간 날카로운 창으로 변하며 검은 엘프들에게 내리꽃듯 박혔다.

그림자들은 비명을 내지르며 도망치듯 시꺼먼 연기를 토해내며 사라졌고, 여성은 증오로 가득찬, 하지만 원망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잠깐의 순간 자취를 감췄다.

브린의 마탄에 맞은 그림자만이, 무언가에 갇힌 듯이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브린은 정신없는 광경속에서, 무언가를 알아채기 힘들었고, 그 사이 그의 손에 있던 주문서는 어딘가로 없어지고 말았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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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7 yrs ago


"마렐리아 할머니! 도우러 와주셨군요!" 나타난 노파를 보고 소나가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오두막의 불길이 사라진 것에 안도했다.
소나는 피를 흘리는 플루터에게 서둘러 다가갔다. "괜찮으세요, 플루터 씨? 많이 아프죠...? 제게 상처를 보여주세요."
플루터의 오른팔에 손을 댔다. 필라이나 여신께 기도를 올렸다.

안수치료 +매 판정: (1+6)+2=9
(7~9이면 환자는 낫지만 피해나 질병이 성기사에게 옮아 옵니다)

피해 치유: D8= 7

"읏....!" 소나는 플루터의 상처가 자신에게 옮겨 오는 것을 느꼈다.
아팠다. 식은땀이 났다. 하지만 소나는 내색하지 않았다. 자신이 아픈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변해버린 무영-라 아질을 본 뒤 플루터가 느낄 마음의 고통은 이 몸의 고통보다 훨씬 깊으리라 짐작했기에.
"이제...괜찮아요, 플루터 씨. 오른팔은 전부 나았어요."

Hidden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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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이제 괜찮다. 고맙다."

플루터는 멍하니 소나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검을 집어넣은 뒤, 떨어진 목걸이를 주웠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살폈다. 이 목걸이는, 언젠가 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지식 더듬기 2d6 + 1 = (2,5) + 1 = 8)

목걸이를 살피다가, 플루터는 문득 주변이 고요해졌음을 느끼고 소중히 품속에 집어넣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심란하지만, 조만간 한번 더 만나게 될테니 일단 놔두지. 그보다... 우이쌀. 네가 어떻게 내 혈족을 알고 있는거지? 더군다나, 마도사라고?"

플루터는 의문을 표했다. 그가 기억하는 무영은 마법이 성격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기껏 가르쳐줘도 차라리 검을 휘두르려 하던 아가씨였다.
Hidden 9 yrs ago Post by ann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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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309

Member Seen 7 yrs ago

브린은 마렐리아가 이토록 빨리 도우러 올 수 있었던 것과 경이적인 마법실력으로 검은 엘프들을 순식간에 물리치는걸 보고 놀랍니다.

곧 마렐리아의 마법공격에 당한 검은 엘프들이 전부 도망갔지만 오두막에서 광채와 함께 둑스가 비명을 지르는걸 들은 브린이 외칩니다.

"마렐리아! 둑스가 혼자 오두막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를 도와야 해요!"

브린은 다행히 일행 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것을 보고 불이꺼진 오두막으로 둑스를 돕기위해 달려갑니다.

Hidden 9 yrs ago 9 yrs ago Post by swk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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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swk467

Member Seen 8 yrs ago

일행은 경험치 1과 빛나는 은빛 조각 1개를 얻습니다.

마렐리아가 브린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나. 가엾은 둑스는 풀숲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을테니" 그녀는 한숨을 쉬더니 지팡이로 땅을 툭 찍듯이 꽂으며 외쳤다.
"어서 나오게 둑스!"

인터럽션을 사용하겠습니다.
브린은 유달리 흔들리는 듯한 풀숲더미에 가까이 다가갔다. 짧고 뭉툭한 다리가 보였고, 둑스는 낙옆을 뒤짚어쓴 채로 떨고 있었다. 브린은 망설이다 둑스에게 말했다.
"저기, 브린이에요. 그들은 모두 갔어요."

둑스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의 얼굴은 흙투성이였다. "오! 신이시여. 제 귀에다대고 마렐리아가 무슨 짓을 했어요! 불쌍한 우드락! 우드락은 어디있죠?"
마렐리아는 얼굴을 찌푸리며 브린 대신 대답했다. "저 덤벙이가 못미더워서 감시의 끈 주문을 걸어놓았어. 마법을 사용해서 저 녀석 귀에다 나가라고 속삭였는데 귀에 뭐가 들었는지 말을 안듣더군. 그래서 강제로 조종할 수 밖에 없었지. 그것보다 큰 일은 우드락의 오두막이 불타버린 것 같은데, 브린. 우드락은 다행히 여기 없었던 것 같네. 이 숲 곳곳에서 마법이 느껴져. 내가 자네들을 오두막으로 보내었다는 걸 몰랐다면 그들은 이곳으로 오지 못했을 거야"

그녀는 한층 어두워진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난 분명히 그림자 엘프들을 보았어. 하지만 몇 놈은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다른 종족과의 혼혈인 것 같네. 그들이 이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다루비엘의 추측은 확실한 것 같아. 브린. 이 돋보기를 줄테니 저 오두막과 주변을 소나와 함께 잠시 조사해주겠나? 나에게 어떤 것을 보았는지 설명해주게. 그리고 우이쌀, 플루터. 자네들은 나와 이야기좀 하지."

테루딘의 돋보기 무게 1
이것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소 1년 전) 불타버리기 전 오두막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소나와 브린은 각기 다른 광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판정은 요구되지 않으나, 원하신다면 수정치가 없는 2d6굴림에서 11+가 나왔을 때 과거의 모습과 그에 따른 해석 또한 제공됩니다. 빛나는 은빛 조각은 이 상황을 묘사하시는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Hidden 9 yrs ago Post by pot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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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s

Member Seen 7 yrs ago

'젠장, 일이 꼬이는군.'

플루터는 마렐리아의 인도에 따라 오두막에서 약간 떨어진 풀숲으로 걸어가며 내심 우울해졌다. 만약 저 노파가 자신이 뱀파이어인 것을 문제삼는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간신히 찾은 혈족을 또다시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지금 막 우이쌀에게 질문할게 있었는데, 좀 엇갈렸군."
Hidden 9 yrs ago Post by tg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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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0098

Member Seen 5 yrs ago

우이쌀은 숨을 골랐다. 무엇을 하기도 전에 전투가 끝나버렸다. "예. 말씀하세요, 플루터 씨. 뭐 궁금하신 일이라도? 저도 물어볼 게 많은데, 이쪽 일부터 끝내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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